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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seme-  2012/08/19 [창백한 푸른 점]  

다시 이 빛나는 점을 보라.
그것은 바로 여기, 우리 집, 우리 자신인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아는 사람, 소문으로 들었던 사람,
그 모든 사람이 그 위에 있거나 또는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 숭상되는 수천의 종교, 이데올로기, 경제이론,
사냥꾼과 약탈자, 영웅과 겁쟁이, 문명의 창조자와 파괴자,
왕과 농민,서로 사랑하는 남녀, 어머니와 아버지,
앞날이 촉망되는 아이들, 발명가와 개척자, 윤리 도덕의 교사들,
부패한 정치가들, 슈퍼스타, 초인적 지도자, 성자와 죄인 등

인류 역사에서 그 모든 것의 총합이 여기에,
이 햇빛 속에 떠도는 먼지와 같은 작은 천체에 살았던 것이다.

칼세이건/창백한 푸른 점

 ■  -wiseme-  2012/05/08 [가정의 달]  

가정의 달 5월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  -wiseme-  2012/04/11 [총선, 정시 정상 출근]  

부정선거, 투표 방해는 정치공작이나 선관위 서버 해킹같은
미디어에 알려진 방법들만 있는게 아니다.

우리 젊은 친구들, 정시 출근을 위해 아침 일찍 투표소를
향했으나 길게 서 있는 줄, 출근시간에 늦을까 염려되어
투표를 포기한 직원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정시 정상 출근, 사내 영향력 있는 누군가의 강제에 의해
법에 의해 보장된 투표권을 강탈 당했다.

나는 이걸 범죄로 규정한다.

 ■  -wiseme-  2012/01/14 [안중근]  

|석 달쯤 전|
준식 : "아빠, 친구들이 자꾸 안중근, 안중근 하고 부르면서 놀려요."
아빠 : "그래? ....음...그건 놀린다고 싫어할 게 아니라 오히려
          고마워해야하는 거 아닌가?"
준식 : "뭐가 고마워. 놀리면서 말하는데요."
아빠 : "준식아, 너도 안중근 선생님이 얼마나 훌륭한 분인지 잘 알잖아?"
준식 : "알긴 하지만...내 이름 갖고 놀리는 거 같아서 듣기는 싫어요."
아빠 : "음...놀리는 것 같으면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듣기 싫을 수도
          있는 거지...... 그럼 이렇게 해봐! 친구들이 안중근, 안중근
          그러면 활짝 웃으면서 정말 고맙다고 얘기하는 거야.
          내가 그렇게 훌륭한 분의 이름으로 불려지다니 기분 좋다고!"

|그 후 석 달이 지난 오늘|
아빠 : "준식아, 아직도 친구들이 안중근, 안중근 그러면서 놀려?"
준식 : "아니, 아빠가 시키는 대로 하니까 친구들이 더 이상 안 그래요."

 ■  -wiseme-  2011/11/29 [선택]  

나쁜 선택보다 훨씬 더 나쁜 건 선택하지 않는 것. -김총수-

한..12년이 넘은 것 같네...언젠가 큰 일 낼 줄 알아봤지 ^^

 ■  -wiseme-  2011/11/03 [삶은 달걀]  

나 : 삶은 달걀이 먹고 싶다.

준식 : 아빠! 암탉한테 뜨거운 물 먹이면
         달걀이 삶아져서 나오지 않을까요?

나 : 뜨거운 물 한 번 먹여보자!

 ■  -wiseme-  2011/09/17 [근황]  

돼지가 돼가고 있다.
조치가 필요하다.

 ■  -wiseme-  2011/06/05 [부러움!]  

준식이 친구 태성이가 집에 놀러왔다.
얘네들 서로 자기가 더 잘 났다고 한참 자랑거리 늘어 놓다가,

태성이 : 준식아 나는 6월6일 현충일에 할머니 집에 놀러 간다!
준식이 : 그래? 할머니 집이 어딘데?
태성이 : 수원에 있어!
준식이 : 그래? 우리 할머니 집은 바로 위층이야.
            지금도 그냥 올라가면 할머니 집이야!
            할머니도 지금 계실걸!
태성이 : 정말? 진짜야? 우와...부럽다...
종결자 준식이 : ^^ !!

 ■  -wiseme-  2011/05/05 [어린이 날]  

엄마는 내게 밥을 해주기 위해서 있고
강아지는 나와 놀아주기 위해서 있고
냉장고는 시원한 음료를 주기 위해서 있다.

그런데 아빠는 내게 해주는 것이 없다.
아빠는 왜 있는지 모르겠다.

나도 내가 왜 있는지 잘 모르겠구나.

 ■  -wiseme-  2011/03/05 [친구가 많아져서 좋아!]  

방학을 마치고 준성이가 드디어 유치원 6세 반 수업을 받는 첫날이다.
준성맘 얘기가 유치원에서 돌아온 준성이가 얼굴이 시무룩해서는
다녀왔다는 인사도 없이 현관문으로 터덜터덜 들어 오더란다.

준성맘: “준성아.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안준성: “응 있어. 내일부터 유치원 안 가. 이유는 말 안 해”
준성맘: “무슨 일인데 한 번 얘기 들어보자.”
안준성: “우리 푸른바다반 애들이 너무 많아.”
준성맘: “음...이번 달에 우리 준성이 생일이 있네!
             유치원에서 생일잔치 하고 선물 받지?”
안준성: “응”
준성맘: “반에 친구들 많으면 생일잔치 하는 날
             선물이 친구들 숫자만큼이나 많아지는 거 알아?”
안준성: “!!!”
준성맘: “우리 준성이 생일날 선물 무지무지 많이 받을 텐데,
             안 가서 못 받으면 어떻하나…”
안준성: “사실은 친구들이 아주 많아져서 좋다는 얘기 하려고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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